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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정은배 전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
지난달 30일 별세한 정은배(鄭恩培.64) 전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는 우리나라 장애인 운동의 효시(嚆矢)로 평가받는 인물이다. 부인 황연대(黃年代.63)씨와 함께 1975년 '정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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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애국지사 박영준 장군
지난달 27일 별세한 박영준(朴英俊.85.예비역 소장)장군은 1930년대 이후 중국에서 독립군으로 활약했고, 건군 이후에는 초대 정훈감을 지낸 軍의 원로다. 특히 朴장군은 상해(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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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자경 추모오페라 「라 트라비아타」
지난달 9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한 `한국 오페라의 대모' 김자경(金慈璟)씨의 인생에 있어 베르디의 「라 트라비아타」는 가장 의미있는 작품. 그가 1948년 테너 이인선과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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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별세한 최무룡씨] 60년대 영화전성기 스타 '천의 얼굴'
원로 영화배우 최무룡(崔戊龍.사진)씨가 11일 오후 9시40분쯤 경기도 부천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. 71세. 28년 경기도 파주 출생인 崔씨는 중앙대 법대 재학중 연극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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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이사 여사 별세…부부애 온 러시아가 울었다
[모스크바 = 김석환 특파원]미하일 고르바초프 (68) 옛 소련대통령의 부인 라이사 막시모브나 고르바초바 여사가 20일 백혈병으로 독일 뮌스터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.67세. 51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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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선석 청주지법 원장 등산중 심장마비 사망
김선석(金先錫.사진)청주지방법원장이 29일 오전11시쯤 등산도중 별세했다.56세.金법원장은 이날 오전 부인과 동료 판사.변호사등 5명과 함께 충북괴산군연풍면원풍리 조령산으로 등산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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朝鮮末 청백리 李建昌 증손 李亨周씨
어떤 좋은 저자(著者)또는 어떤 좋은 저작(著作)을 대하게 되는 것은 그 방면의 비전문적 독자에게는 대체로 우연이다.나는그럴 때마다 나의 운수 좋음을 혼자서 탄복한다.서여 민영규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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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무죄다 라는 말 한마디" 황인철변호사 추모委
김지하 반공법 위반사건,청계피복노조사건,부산 미국문화원방화사건,박종철사건 등 70년대 이후 일어난 각종 시국사건의 변론을통해 대표적인 인권변호사의 한사람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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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중국같이 썩는 개혁 안합니다
북한주민들은 통일염원을 뜻밖의 방법으로 연결해 생각하고 있었다. 대화와 화해.개방,그 어느것도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었다. 북한당국이 대외에 밝히고 있는 것과는 달리,평양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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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유공자 姜德在선생 별세
독립유공자 姜德在(이명 姜秀雄)선생이 지난 1일 오후3시 미국 시카고에서 숙환으로 별세해 10일 오전11시 大田국립묘지에서 안장식을 갖는다.74세. 故 姜德在선생은 咸北 鶴城출생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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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央盃배구대회뒷얘기-상대엔 공포대상 2m3cm 이영택
○…만약 李寧澤(문일고.2m3㎝)의 키가 10㎝만 작았더라도배구선수로서의 인생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. 이영택은 국내 남고부 최장신 센터플레이어로 「키의 배구」가 절실한 국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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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이 교수를 폭행하는 세상
모처럼 고등학교나 대학의 동창생들이 모이는 자리에 나가보면 으레 돋보이는 친구들이 몇몇 끼어있게 마련이다.어떤 중요하거나힘센 자리를 차지한 친구들,혹은 돈모으는 재능을 발휘해 부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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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상하부장 영결식
14일 자택에서 별세한 본사 사회2부 박상하부장(49·대전주재)에 대한 사우장이 16일 오전10시 대전시 중구 목동 을지병원 영안실에서 유가족·동료기자·사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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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포로(분수대)
며칠전 별세한 신동문시인이 최인훈 소설 『광장』의 발굴자였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 아니다. 종합월간지 『새벽』의 편집장이었던 신 시인이 2백자 원고지 6백여장 분량의 소설 『광장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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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북청년단의 간판 장천용 별세
『당시 공산당을 다스릴 방법은 주먹밖에 없었습니다.공산주의라면 혐오증을 갖고 있던 우리들은 주먹으로 좌익세력을 분쇄하는 데 앞장섰던 것입니다.』 2일 서울 용산 중앙대병원 영안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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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체조단 이병문씨 본사주선으로 두동생과 통화
◎“어머니 올해 별세” 목놓아 울어/서울∼북경 45분간의 「상봉 핫라인」/“실망말고 오래 살아 꼭 재회” 『형님,제가 병룡입니다. 이게 몇십년만이예요. 형.』 『네가 병룡이냐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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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한열군 사건일지
▲6월9일 하오5시5분-「6·10대회 출정식」후 시위도중 뒷머리에 최루탄 맞아 실신. ▲하오6시15분-세브란스 응급실 도착. 이군, 집 주소·전화번호 말한뒤 응급조치 시작하자 의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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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드러움과 결단력 갖춘「보통사람」|노태우 민정 대통령후보 그는 누구인가
민정당의 대통령후보로 지명된 노태우씨-그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. 그의 지인들은 이 물음에 대체로 『그는 평범한 보통사람이다』고 답한다. 그리고 덧붙여 『참을성이 많고 다른 사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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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마 20주기 「추모문학의 밤」
『파도야 어쩌란 말이냐』『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하였네라』 등의 연시로 우리에게 널리 알러진 청마 유치환시인의 20주기 추모 문학의 밤이 청마문학회(회장 이석) 주최로 13일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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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진기 회장 별세에 외국언론인들 조의
홍진기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소식을 듣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읍니다. 본인은 홍 회장의 인품에 대해 무척 감복해 왔으며 또한 홍 회장과는 오랜 교분을 지켜온 사이입니다. 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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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대로 연출가로 굿판서 15년
탈패·굿패들과 유기적인 관계 맺고 민족극연구회도 발족 광대이기를 자처하는 임진택씨(36·마당극 연출가·연희광대패 대표) 와 그의 동료 광대패들이 8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마당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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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625)유사졸업생들-「5·16」후의 5기생
5·16군사혁명에 무력부대를 출동시켜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실질적 주역인 5기생들은 혁명성공 후 다수가 혁명정부 요직에 참여했다. 군사정부의 최고의결기구였던「국가재건최고회의」최고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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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623)-제79화 육사졸업생들-5기생과 『6·25』
나중 공군참모총장에까지 오른 박원석(59·충남대덕·중장) 장지량(57·전남나주·중장)장군은 그 때 육군항공대 창설요원으로 가 공군이 됐다. 포병의 방경원(57·경남김해·소장6관구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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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먹세계의 "큰형님" 병사
해방후 주먹세계의 「큰형님」으로 군림했던 시라소니 이성순씨가 25일 상오 3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별세, 파란 많은 그의 일생을 마감했다. 68세. 서울 군자동29의39 지하전세방에